카테고리 없음

킹메이커 기대가 되는 이유

오늘의닉네임 2022. 1. 25. 15:25

대한민국의 영화에서 정치를 다룬다는 것은 그리 생소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미 남산의 부장들이라는 영화는 과거의 이야기를 다루기는 하였지만 지금도 논란이 많은 이야기를 영화화 하였고 실제로 흥행에서도 성공을 했습니다. 

 

또한 

영화 그때 그 사람들의 경우에는 영화의 가장 클라이막스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을 짜른채로 상영을 하는 일이 있었던 적도 있었죠 이후에 공개된 DVD확장판에서는 특정 장면의 대사를 다 묵을 처리하고 나왔던 기억도 새록 새록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나오는 킹 메이커는 위에 언급했던 이야기보다 훨씬 현대에 이야기를 다루고있습니다. 바로 DJ로 유명한 김대중 전대통령 그리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킹메이커로 알려진 임창록이라는 인물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부분입니다. 

두 분다 이제는 고인이 되셨지만 1970년대의 비교적 현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것에서 상당히 신기한 감정을 느끼고 있습니다. 

 

게다가 아직까지 대한민국 정치에서 DJ라는 이름의 무게는 작지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영화의 이야기 

영화의 시대적 배경은 1970년초 선거판입니다. 

이때의 선거와 지금의 선거는 양상부터 굉장히 다르게 느껴지실 확률이 큽니다. 물론 저도 이때의 선거를 겪었던 세대는 아니지만 어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지금은 상당도 어려운 일들이 벌어졌던 시대이기도 합니다. 

 

주연배우인 설경구는 불한당 당시에 이미 감독이 써둔 이 영화의 시나리오까지 두 작품을 한번에 제의를 받았고 '배경이 현재는 아니지만 현재와 다 연관이 되어있고 통하는 말들이어서 이런 이야기를 감독님이 스타일리시하게 풀어내면 또 다른 정치 드라마가 나올 것 같다' 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실제로 처음 시나리오를 받고 실존 인물과 같은 캐릭터의 이름을 바꿔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가 주목 받는 이유 

 

이 영화가 주목을 받는 이유 그리고 제가 기대하는 이유는 몇가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불한당의 주인공과 감독의 만남

개인적으로 되게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인 불한당의 주연배우와 감독이 다시만나 호흡을 맞춘다면 어떤 느낌이 될 수 있을까? 그리고 거기에 또다른 주연인 이선균배우의 연기가 합쳐진다면?

 

두 배우의 대표작들을 모두 좋아하고 섭렵하고 있는 나로써는 정말 좋은 케미가 완성되지 않을 까 하는 기대도 같이 해보고 있다. 

 

두 배우의 만남에서 부터 이미 기대감이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단순히 이 두배우의 만남에서 오는 기대감이 였다면 이렇게 포스팅까지 하지는 않았 을 것 같다. 

 

20대 대선을 앞두고 있는 이 상황에서 개봉이 되는 타이밍도 되게 중요할 것 같다. 물론 영화의 배우나 관계자들 모두 어쩌다보니 타이밍이 이렇게 맞아 떨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를 하고는 있지만 이 부분에서 신경을 안쓴다는 것은 사실 말이 안된다. 

 

거기다가 감독의 인터뷰 내용도 내 기대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상상력과 시대적 사실이 어느정도 공존한다. 거기에 더해진 말이 바로 " 거짓말은 하지 말되 그렇다고 이게 다큐를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 거짓말은 하지 말되 그렇다고 이게 다큐를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이 말을 보면서 이영화가 어떤 영화일지 너무 기대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 코로나 이후에 극장에 방문한 적이 거의 없다고 생각될 정도로 스크린으로 영화를 접한지 너무 오래되었지만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에 대해서 이렇게 기대감을 갖고 보았던 적이 있었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