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계획 피티를 잘하는 방법
이전 글까지해서 사업계획서 작성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해보았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부분들을 참고하여 좋은 서류을 내서 서류 심사에 합격했다면 이제는 발표를 해야되는 일이 남았습니다. 그럼 오늘은 발표를 잘하는 방법 그 중에서도 사업계획 발표를 잘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킬건 꼭 지키자
지킬건 지키자? 이게 무슨 의미일까? 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말씀 드리는것은 바로 주체측에서 이야기한 기준에 대한 부분입니다.
시간은 기본 중에 기본
시간을 지켜야 된다. 이걸 모르는 분은 없으실텐데요 파일을 제출하는 기한이 정해진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때문에 이 기한은 꼭 지켜야합니다. 보통 이 기한이 지나간 이후에는 제출을 할 수 있는 창이 막히거나 이후에 도착한 메일 우편에 대해서는 접수 자체를 막기도 하니 꼭 지켜야 합니다.
파일의 형식
대부분의 경우 ppt 파일이 아니라 pdf파일을 제출하라고 이야기합니다.
"아니 ppt파일로해야 애니메이션도 넣고 동영상도 넣지요"
네 맞습니다. 그렇게 해야 여러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기관에서는 pdf파일 제출을 원칙으로 하는경우가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ppt파일로 제출하는경우 제대로 실행이 안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글자의 폰트가 깨진다거나 하는 정도는 가볍게 넘길 수 있겠지만 최악의 경우 파일 자체가 안열리거나 글자 자체가 안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문에 파일의 손상가능성이 거의 없는 pdf파일로 제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무시하고 ppt파일로 제출을 하려고 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보통 제출 자체가 막혀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제출이 되더라도 다시 연락이 오거나 탈락 처리가 되기도 하니 이 부분은 명심하시고 파일 형식은 제대로 맞춰서 내 주셔야 합니다.
처음부터 ppt로 제출할 것을 생각하고 파일을 작성하게 되면 이후 pdf로 변환시 애니메이션 효과 등이 사라져서 원하는 모양의 발표자료가 나오지 않을 수 있으니 이 부분을 처음부터 고려해서 작성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분량
보통 10페이지 이내의 분량 이런식으로 페이지를 제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당연히 페이지수는 맞추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10페이지 이내라고하면 10페이지로 맞춰서 작성을 해 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ppt가 아니라 pdf형식이라면 한 페이지 내에서 보여 줄 수 있는 내용은 한정적입니다. 똑같은 내용이라고 하더라도 한페이지에서 몰아서 보여주는 것 보다는 두 페이지에 잘 정리하는게 이해가 더 편하기에 가능한 분량은 다 활용해 주셔야 합니다.
발표 당일
이제 형식에 맞춰서 발표 자료를 기간내에 제출했다고 하면 이제는 발표 당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복장
대부분의 발표자리에서 복장은 자율입니다. 하지만 자율이라는 말이 완전한 자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다들 알고 계시리라고 생각하는데요. 무조건 정장을 입고가야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깔끔한 그리고 어느정도 격식이 있는 복장을 입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실제로 필자가 정부지원사업에 발표를 하러 갔을 때 반팔티에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발표를 하는 인원을 본 적이 있습니다.
상황에 맞는 복장의 경우 상대방에 대한 일종의 예의 입니다. 정장에 타이를 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그래도 자리에 맞는 복장은 입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억해야 하는 부분은 발표를 하는 사람 그리고 발표를 듣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심사자와 피 심사자이니다. 때문에 심자자의 심기를 거스르는 일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합니다.
표정/자세
앞에 복장과 거의 비슷한 맥락이라고 보여지는데요 표정과 자세는 발표를 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심사위원들은 보통 하루에 30명 이상의 발표를 듣게 되는데요. 하루에 30명정도의 발표를 들으면 집중력에도 한계가 찾아오게 됩니다. 때문에 발표자의 표정이나 자세 등을 보고 열심히 들을지 제대로 듣지 않을지가 결정되기도 합니다. 또한 발표를 하면서 자세도 매우 중요합니다. 자신도 모르게 짝다리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발표를 하면서 주머니에 손을 넣지는 않는지 이야기 도중에 자신도 모르게 팔짱을 끼고 있지는 않은지 등 이런 부분을 머릿속에서 염두하고 발표를 해야합니다.
또한 표정은 꼭 웃을 필요는 없지만 정색할 필요는 더더욱 없습니다. 웃는 얼굴에 침 못뱉는다고 옅은 미소를 띄어준다면 더더욱 좋을 수 있습니다.
발표를 하면서 알고 있으면 더 좋을점 그리고 어떻게 준비를 하면 좋을지는 다음글에서 이어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