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방법

매년 초가되면 여러곳에서 지원사업들이 나오게 됩니다. 정부에서 주최를 하는 것들도 있고 일반 사기업에서 하기도 하고 여러 재단들에서 진행하기도 합니다. 이런 지원사업들을 하게되면 우선적으로 제출해야되는 것이 바로 사업계획서 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글이 길어지게 되면 시리즈로 나눠서 작성할 예정입니다. 

 

1. 사업계획서의 목적 

 

사업계획서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작성이 됩니다. 아마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의 대다수는 지원사업에 또는 투자 IR을 위해서 계획서를 작성하기도 합니다. 이때 우리의 목적이 명확하게 정해지게 됩니다. 지원사업에서 합격하기 위해서 또는 투자를 받기 위해서입니다. 

 

자기 스스로의 사업의 내용을 정리하고 구체화 하기 위해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기도 합니다. 이 부분을 제외하고 대다수의 경우에는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해서 사업계획서가 작성이 되게 됩니다. 여기서 누군가라함은 보통은 지우너사업을 심사하는 심사위원이 될 것이고 투자자가 될 것입니다.

자 이제 사업계획서의 목적을 분명하게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해서 라고 하는 부분에 대한 부분이 정해지게 되었습니다.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해서 문서를 제작해야한다 라는게 정해졌다면 이제 한걸음을 더 나아가서 생각을 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해서 사업계획서를 작성한다 그렇다면 그 누군가가 필요한 정보가 어떤 것인지를 명확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가령 정부 지원사업의 심사위원이라고 한다면 어떤 정보를 원할까요? 혹은 투자사의 담당자라면 어떤 정보를 원할까요? 이러한 고민에서 사업계획서의 기획이 시작되어야 합니다. 

 

조금더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해본다면 정부지원사업의 심사위원이라고 한다면 사업계획서를 통해서 실제로 이 사람이 사업을 제대로 해 나아갈 의지가 있는지/ 사업의 구체성이 있는지/ 지금 정부의 현행 방침과 잘 어울리는 사업인지/ 실제 사업화하여 수익을 낼 수있는 즉 자신들의 사업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아이템인지를 구분하고 싶을 것입니다. 

그럼 투자사의 경우에는 어떨까요? 투자사의 목적은 아주 심플합니다. 내가 돈을 투자했을 때 손해보지 않고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아이템인가? 입니다. 

 

자 이제 사업계획서의 분명한 목적이 정해졌고 그 목적은 누군가를 설득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의 개별적인 NEEDS가 어떤 것인지 분석하는것에서 사업계획서 기획의 시작이 정해지게 되었습니다. 

 

2. 사업계획서의 구성 

 

대부분의 지원사업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구성이 있스니다. 그래서 보통은 양식의 형태로 제공을 해 주게 됩니다. 이렇게 양식이 정해져 있다면 해당 양식에 맞춰서 사업계획서를 구성하면 됩니다. 하지만 보통 공지가 올라오면서 양식이 같이 올라오게 되는데 길게는 2주 짧게는 3일 만에 공지가 끝나기도 합니다.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기에는 한없이 부족한 시간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대부분의 사업계회서의 구성에 들어가는 항목들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현황 2. 사업화 제품(기술)등 아이템 3. 사업화 추진 단계  4. 사업화 추진 일정 5. 자금/인력 조달 계획

보통 이렇게 5가지 정도는 필수로 들어가게 됩니다. 

하나씩 설명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현황

말 그대로 현황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지금 사업화를 하려는 사람 혹은 회사 또는 팀의 구성원이나 가지고 있는 기술 등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하게 됩니다. 

즉 창업자의 역량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하고 어필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이때 들어가면 유리한 부분들은 각각의 사업마다 다르지만 구성원의 경력이나 기존 프로젝트 등을 포함하게 되면 구체적인 사업화 진행시 구성원의 역량을 통해서 자체적으로 진행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어필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구성원 혹은 대표가 특정 분야의 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상황이고 관련 특허권을 3개정도가지고 있다고하면 해당 분야와 관련된 사업계획서라면 당연히 유리한 가점을 받게 됩니다. 

 

보통 대부분의 정부 지원사업의 경우 특정 창업자에게 가점을 주는 경우가 많이 있으니 꼭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정부지원사업 가점 사항(일반적으로)  1. 청년 - 만 34세 이하의 청년(39세 인 경우도 있음)  2. 장애인창업자  3. 여성창업자  4. 특허권 소지자.  + 재창업자 /중년 창업자

 

2) 사업화 제품 /아이템 

사실 이 부분이 핵심입니다. 창업자의 능력이 아무리 좋아도 아이템이 별로라면 뽑히기 어렵습니다. 이 부분을 작성하는데 최대한의노력을 해 주어야 하는데 보통 대부분의 경우에는 분량에 제한이 있습니다. 때문에 이때 어느 부분을 강조해야 될지 어떤 부분을 조금만 써야할지를 잘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나 아이템의 특장점 그리고 기존의 것과 다른 차별점을 명확하게 강조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아이템은 명확해야 합니다. 누가봐도 이해가 가능해야 하고 실현 가능한 부분이여야 합니다. 

명확하고 이해하기 편하고 실현 가능하면서 기존의 것과는 다른 

그리고 중요한것 현실성이 있어야 합니다. 

 

실제로 사업계획서를 첨삭하다보면 현실성이 없는 사업계획서가 정말 많이 나옵니다. 플라스틱을 재활용해서 무슨 제품을 만든다 이런 아이템인데 어떤식으로 재가공할지 등에 대한 부분은 언급이 전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사업이든 사업의 실행 가능성에 대한 부분을 명확하게 밝혀주어야 하고 그 근거가 잘 드러나 있어야 합니다. 

 

허무맹랑하고 상상속에만 있는 아이템은 선정되기 어렵습니다. 

 

3)사업화 추친 단계

4)사업화 추진일정

사업화추진 단계는 사실상 앞으로의 사업계획의 구체성을 보는 부분입니다. 향후 사업화를 하면서 어떤 식으로 진행을 할지에 대한 타임테이블을 작성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확하게 어떤 스텝으로 사업화가 진행될지 시간의 순서대로 명확한 계획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사업화에 대한 준비가 잘 되어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 추진단계를 대충 시간대별로 나열하면 어떻게든 되겠지가 아니라 실제로 이렇게 진행하면 수익전환은 언제쯤 가능할지 예측하고 그 예측에 대한 대략적인 근거라도 제시를 해 주어야 합니다. 

어렵게 생각하면 매우 어렵겠지만 단계적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시제품이 언제 나오고 이후 어떤식으로 첫 판매가 이루어지게 되고 어떤 곳과 어떤 식의 제휴를 해서 몇 달간 마케팅을 진행하면 예상 매출이 얼마이고 손익 분기점을 넘기게 된다. 이렇게 단순하게 생각하셔서 작성하고 이후 그것을 구체화하고 정확하진 않더라도 근거를 제시하면서 문서를 완성해 나가야 합니다. 

 

5) 자금 인력 조달 계획 

대부분의 사업계획서는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 작성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여기서 지원해 주면 그돈으로 뭐를 합니다 끝 이렇게 작성하게 되면 그 사업게획서는 설득력을 잃게 됩니다. 

대부분의 정부 지원사업의 경우에도 자부담금 이라는 것이 존재하고 투자의 경우에토 투자금 이외의 자본금이라는 것이 존재하게 됩니다. 때문에 자부담금 혹은 자본금을 어떻게 충당할 것인지 혹은 어떻게 가지고 있는지를 명확하게 작성해 주는것이 중요합니다. 당장 자부담금 하나도 없이 시작하는 스타트업과 자부담금 2000만원인 스타트업 중에서 어떤 곳에 투자하고 싶은지를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돈없고 기반이 없는 스타트업에서 인력은 가장큰 자산입니다. 현재 구성원 혹은 대표의 상세 스펙 그리고 역량 부분을 명확하게 잘 드러내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사실 정부지원사업에서 아이템 다음으로 중요한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 당장 인력이 없는 상황이라고 하면 어떤 인력을 언제 어떻게 뽑을지를 명확하게 작성해 주어야 합니다. 조달 계획에서 단순히 사람인에서 구인 이렇게 쓴다면 분명 그 부분은 - 요소가 됩니다. 자신의 인맥을 이용하건 보다 명확하게 인력을 조달하겠다는 계획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인력 수급시에 어떤 인력을 뽑겠다는 것이 정확하게 드러나 있을 수 록 좋습니다. 

예를 들어 단순히 개발자 채용 예정과 3년이상 경력 java 상급 개발자 1인 구인예정 두 가지의 경우 어떤 부분에 더 좋은 점수를 주고 싶으신지를 생각해 보시면 조금 더 이해가 편하실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글이 길어져서 다음 글에 이어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