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관련

질의 응답 잘하는 방법

오늘의닉네임 2022. 1. 31. 17:10

앞선 글에서 발표를 하는 부분 까지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발표 이후에 질의 응답을 잘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질의응답은 준비를 잘 해야한다. 

보통의 경우 발표시간 이후에 당연하게 질의응답 시간이 있습니다. 사실 이때 질문이 안나오는건 정말 최악의 상황일 수 있기 때문에 질문은 무조건 나온다고 생각을 해야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질문이 나올지 미리 예상 질문을 뽑아야 합니다. 그리고 예상 답변도 같이 준비를 해야합니다. 

 

이때 의도적으로 질문을 의도하는것도 가능합니다. 실제로 발표 자료에서 특정 부분에 대한 설명을 조금 적게 하고 여기에 대한 질문이 나오게 유도를 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여기까지 가능하다면 아마 이 글을 보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때문에 자신의 발표자료 사업계획서를 보면서 할만한 질문들을 리스트화 하시는게 중요합니다. 

자신이 임기응변에 강한스타일이라면 걱정이 조금 덜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리스트화를 하셔서 준비를 잘 하시는건 매우 중요합니다. 

 

단골 질문들

시장성에 대한 질문 
사업화 계획에 대한 질문 
자금 조달 계획 
인력 조달 계획 
창업자의 역량에 대한 부분 

위에 있는 내용들을 자주 물어보는 질문이기 때문에 관련해서 질문을 최대한 많이 만들어서 답변까지 준비를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답변의 길이 

부조건 길게 답변한다고 중요하지 않습니다. 발표시간이 정해져있듯 질의응답 시간도 정해져있습니다. 때문에 질문이 나왔을 때 핵심만 정확하게 짧고 간결하게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분명 시간은 한정적이고 나는 앞에 사람들을 설득해야 하기에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내용을 전달할지를 고민하면 질의응답 시간도 현명하게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답변의 자세 

보통 이런 평가자리에서 심사위원들의 질문은 상당히 날카롭습니다. 아니 날카롭다기 보다는 기분이 나쁩니다. 크리틱하게 질문이 들어온다기 보다는 약간 기분이 상하는 질문이 들어오게 됩니다. 예를 들면 "이 아이템 실현 가능하다고 보세요?" 이정도 수준의 질문이 나옵니다. 

이때 기분이 상해서 발끈 하는 답변을 하면 절대 안된다는 것은 아시겠지만 미리 생각하지 않으면 기분이 상하게 되고 그게 태도로 이어지게 되면 당연히 감점이 되게 되니 이 부분은 미리 인지를 하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상대방도 사실 진짜로 그렇게 생각한다기 보다는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서 그러는 부분이니 좋게 좋게 생각하고 마인드 컨트롤을 해 주어야 합니다. 

 

 

모르는 질문이 나오면?

답변이 너무 어려운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준비하지 못한 경우도 있을 수 있고 애초에 대답이 불가능한 질문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 상황 자체가 최악의 상황이긴 하지만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두 가지의 선택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소위말하는 말빨로 상황을 모면하는 방법입니다. 어떤식으로는 논점을 흐트려서 넘어가는 방법인데 이 부분은 평소 자신의 능력이 좋아야 가능한 부분입니다. 

두 번째 방법은 답변이 불가능한 부분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반응 하는 것입니다. 모르는 질문의 경우 그 부분을 공부해서 더 잘 알수 있도록 하겠다는 답변이 가능할 것이고 사업 아이템에 불리한 질문이라면 해당 부분을 보완해서 사업화 할때 참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 라고 이야기를 해 주는 방법입니다. 이때 이런 부분을 알려주셔서 감사하다는 뜻을 심사위원에게 전한다면 오히려 좋은 자세로 가점을 받는 것도 가능하게 됩니다. 

 

+

 

질의응답은 사전에 준비를 해 가서 완벽하게 답변을 하는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나 혼자 이야기하는 발표가 아닙니다. 상대방의 질문을 듣고 답변을 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이또한 대화의 연장선입니다. 상대방의 반응을 살피고 긍정적인 피드백이 나올 수 있도록 진행을 해 주면 됩니다.

 

너무 기분나쁘게 생각하거나 너무 힘들게 받아들이지 마시고 편하게 접근하시는게 여러가지로 좋은 점이 많습니다.